호랑이연고 타이거밤
지금은 싱가포르 기업 후바오(胡豹)에서 생산하는 타이거 밤(Tiger Balm)은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 연고'라고 불린다.안티푸라민, 멘소래담과 더불어 널리 쓰이던 소염 연고이다. 박하와 장뇌, 정향, 계피 등을 주성분으로 한 식물성 소염 진통 성분을 파라핀과 바셀린에 굳힌 것이다.
무좀, 타박상, 벌레 물린 데에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1960년대부터 들여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가정 상비약으로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찾아볼 수 있었다. 효과는 사람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멘소래담보다 더 뛰어나면서 화끈거림이 적다.
싱가포르에서 만든 소염제인 ‘호랑이연고’.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부모님들이 너도나도 구매해서 호랑이연고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였다. 화장품 역시 그 나라에만 있는 제품이거나 그 나라에서 특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모든 것이 흔해진 요즘이지만 그때의 호랑이 연고만큼 챙길 필요가 있다
동남아나 중국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객들이 자주 사오는 기념품이기도 하다. 홍콩에서는 우리돈으로 1~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타이거 밤의 기원은 19세기 말 미얀마에서 생산된 해충에 대한 피부 치료제인 '만금유(萬金油)'였다. 1910년대 들어 제약사 경영자의 이름을 따 '타이거 밤'으로 제품명이 변경되었다, 후원후(en:Aw Boon Haw, 호문호, 胡文虎)의 이름이 호랑이이다. 그래서 호랑이표 만금유(虎標萬金油)라고 해서 호랑이연고라고 부른다.동남아시아로 판매망이 점점 넓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1년부터 태광약품판매㈜에서 정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윤성빈 선수도 자주 애용한다고 한다, 다만 냄새가 심해서 다른 선수들이 싫어한다고... 그러나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자 오히려 따라 바르는 선수도 생겼다고 한다.
중국의 바둑기사 탕웨이싱 九단이 대국장에 호랑이 연고를 가져와서 시시때때로 발라대가지고
대국하는 사람 여럿 빡치게 하는 비매너 플레이의 수단이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 주카가이 일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명동이나 남대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으로도 판다.
타이거 밤의 주요 성분은 박하유(Peppermint oil)와 정향유(Clove oil), 카쥬풋유(Cajuput essential oil) 등으로 모두 식물에서 얻은 천연물질이다. 타이거 밤이 특유의 청량감을 가진 것은 박하유 때문이다. 또, 박하유는 모기 물린 데 가려움증을 완화하면서 그 향이 모기를 쫓는 효과가 있다.
정향유도 해충 기피제 역할을 한다. 카쥬풋유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각종 통증을 일시적으로 개선한다. 관절통과 근육통이 있는 어르신들이 타이거 밤을 많이 찾는 이유다. 타이거 밤을 발랐을 때 두통이 완화되기도 하는데, 카쥬풋유의 '아로마테라피(향기 요법)'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카쥬풋의 풀냄새 같은 향이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그러나, 타이거 밤이 천연 물질로 제조돼 위해성이 낮다고 해도 영아와 어린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목 경련, 호흡 곤란, 무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임산부 역시 사용을 피하도록 한다. 타이거밤은 사용 후 용기를 닫은 채 25도 이하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맨소래담Mentholatum
미국에서 시판되었던 소염 진통제 브랜드이자 멘소래담 로션을 발매하고 있는 미국의 제약회사. 하지만 실제로 멘소래담을 인수한 곳은 일본의 로토제약이다.
대표 제품은 멘소래담 로션으로 소염진통제인 살리실산과 특유의 향과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톨이 함유된 로션제품이다. 보통 근육통, 타박상 등의 증상 완화용으로 사용된다.
2. 역사이야기
1889년 미국 캔자스주(州)에서 시작한 후 현재는 뉴욕으로 본사를 이전하였으며 세계적 소염진통제 멘소래담 로션을 개발하여 상비약으로 보급판매한 후 미국 전역에서 상비약으로 호응을 얻게 되었다.
멘소래담이라는 이름은 멘톨과 페트롤라툼을 합성한 이름으로 실제 멘소래담 로션에도 원료상 멘톨이 첨가되어 있기도 하다. 바르는 로션타입의 소염진통제로는 가장 유명하다.
이후에는 제약업 이외에도 화장품 분야에도 진출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1988년 일본의 로토제약이 인수하였다. 현재는 일본인 경영진(요시다 아키요시)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 선교사들과 주한 미군들에 의해 멘소래담 로션이 보급된 이후로 전파되었으며 한때 영진약품이 미국 멘소래담사(社) 와 일본 로토제약으로부터 국내 유통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판매한 적이 있었다가 후에 보령제약이 새로운 로토제약의 파트너가 되어 국내 유통 라이센스를 새로 획득하여 판매한 적이 있었다.
현재는 1998년부터 멘소래담 한국지사격인 한국멘소래담이 독점판매를 하고 있다.
10대 전용 화장품 '아크네스'도 만들고 있다.
3. 다른이야기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로션형태의 소염진통제는 멘소래담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2] 안티푸라민 등의 다른 브랜드를 압도하는 인지도를 갖고 있는 덕에 보통명사가 된 고유명사들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군부대 의무대엔 국산품이란 점 때문에 안티푸라민이 보급이 들어온다.
바르고 진통효과가 날 때는 바른 곳이 뜨겁게 느껴진다.강도가 치약보다 더 강력하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른 뒤 잘 마사지해서 스며든 뒤에도 손에 기름기와 강한 냄새가 남기 때문에 비누로 닦지 않으면 기름기와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멘소래담 스프레이도 나와 있는데, 2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파란색 캔은 쿨 타입, 빨간색 캔은 핫 타입이다. 주로 편의점에서 취급하며, 의약외품이라 편의점에서 멤버십 할인도 가능하다. 약국에 가면 이것보다 에어 신신파스가 더 많이 진열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냉파스가 주류인 스프레이 파스계에서 보기 드물게 핫타입을 한국내에서 판매하는 중이기는 한데... 핫타입의 경우는 점점 판매하는 곳이 줄어들고 있다.
맨소래담 립밤도 출시되어 판매하고 있다. 집중케어 맨소래담 립밤을 비롯해 과일향,벌꿀,라인캐릭터 콜라보,틴트 등 다양한 라인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발랐을 적에 맨톨성분 덕에 맨소래담을 입술에 바른듯한 느낌이 있는 편이다[6]. 이런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맨톨 성분이 없는 제품도 있다.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걸로 유명하고, 저가 제품도 유명 립밤 못지 않게 성능이 우수하다.
안티푸라민
유한양행이 제조 판매하는 소염진통제의 일종. 멘톨, 장뇌(캄파)와 소염진통제인 살리실산이 함유되어있다. 원래 밤(Balm)형태의 연고제로 통 안에 굳어있는 걸 떠서 바르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호랑이 연고도 이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후 멘소래담 로션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도 나와있다.
캐릭터도 멘소래담에서 따온 것 같다. 멘소레담 캐릭터가 어린 아이 간호사라면 이 쪽의 캐릭터는 어른 간호사. 약의 성격에 잘 맞는 캐릭터는 안티푸라민 쪽에 있다.
안티푸라민에는 개발 일화가 있는데, 당시 유일한 회장의 아내 호미리 여사는 유한양행 건물 2층에서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시 한국에는 연고의 개념이 없어 아이들이 상처가 나도 발라줄 약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호미리 여사가 당시 막 신설된 유한양행 학술과에 건의해서 만든 약이 이 안티푸라민이라고 한다.
참고로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이 자체 제작한 1호 약품이다.
군부대에 보급되는 제품이기도 한데 멘소래담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멘소래담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이 곳에서도 사용됐다. 가혹행위(군대의 부조리)에 대한 것이니 열람할 사람만 열람하시길.
성분 및 함량은 완전히 같은데, 밤 제형인 안티푸라민에 제형을 페이스트 형식의 연고형, 롤타입으로 제형을 바꾼 복제약들은 매우 비싸다. 편의점 기준으로 안티푸라민이 30g 기준 2300원 선일 때, 복제약들은 6900원(제일/한국콜마/아이큐어 사의 메디케어 연고 10g 기준), 13000원(중외신약의 주먹이운다 쿨케어연고 90ml 기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유일한 사장이 국민 건강을 위해서 약을 싸게 판매하였던 것도 한 몫 한다.
현재에는 붙이는 파스 종류의 물건들도 있으나 케토프로펜 등의 약물 성분인지라 안티푸라민과는 브랜드만 공유할 뿐 별 연관이 없다. 이중에는 로이히츠보코와 성분이 비슷한 미투 제품도 있다.
또한 안티푸라민 에스로션은 멘소래담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다만, 용기에 지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액상라놀린이라는 특수제제를 사용하여 기름기가 남지 않고 끈적이지 않으며 빨리 흡수, 침투된다.
일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에 점차 비가 오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10에서 40mm,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지방 20에서 60mm, 제주와 남해안은 최고 80mm 이상이다. 그동안 가뭄이 많이 심했다.
우산을 가지고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당분간은 더왔으면 좋겠다.
반가운 비소식이다.호랑이연고를 바른듯이 시원한 소식이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과 산간에는 30cm가 넘는 폭설도 예상된다.
비는 월요일인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등 전국이 10에서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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