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성인 인구의 약 0.6~1.0%가 원발성 다한증을 호소하며 특히 증상이 장기간 변화없이 평생동안 계속되며 예민한 사춘기 동안에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부위에 비하여 땀샘이 밀집되어 있는 손 발, 얼굴, 머리 및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약할 경우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나면 닦으면 되니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그러나 심할 경우 정말 손이나 발, 머리 등에서 땀이 비 오듯 뚝뚝 떨어진다. 이 정도가 되면 사회생활에 심하게 지장을 줄 수가 있다. 예시로, 손바닥에 부분적 다한증이 있는 사람은 공용으로 쓰는 버스, 지하철의 손잡이라든지 피씨방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하면 땀에 젖어서 나중에 사용하는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요즘 뜨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기도 어렵다. 키보드와 마우스 위에는 휴지를 덮어 두고 써야 한다.
보통 전신다한증은 당뇨병 또는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이 있는 사람들한테 많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런 거 없어도 이유 없이 전신다한증이 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손/발에 땀 흐르는 수족다한증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들다. 말 그대로 손발은 기본에 머리 끝부터 발가락까지 전신에서 땀이 난다. 전신에서 땀이 나는 다한증은 원인을 제거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치료가 불가능하니 약물치료를 시도해 보는데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어쩔 도리가 없어서 시도는 해보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전신다한증을 앓는 사람들은 손/발에 땀이 나는 다한증으로 고생한다고 하면 그게 병이냐? 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만큼 전신에 땀이 흐르면 고통스럽다. 자신들은 손발에 땀이 나면서도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전신에도 땀이 다 흐르는 상황이라 손발에 땀 흐르는 정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만큼 전신다한증은 고통스럽고 괴롭다. 결정적으로 이건 수술이라도 가능한 부분다한증과는 다르게 치료법도 없다. 약물이 있긴 하지만 효과도 별로 없으며 부작용도 있다.
또 전신다한증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심각한 다한증으론 안면다한증,
즉 얼굴(안면)에만 땀이 과도하게 줄줄 흐르는 다한증이 있는데, 이 역시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남성의 경우 손수건으로 계속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닦는 정도로 어찌어찌 버틸 수가 있지만, 진짜 문제는 여성들로, 화장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안면다한증이 생긴 여성들은 화장하면서 화장이 다 씻겨나가거나, 오랜 시간 공들여 화장해도 5~10분만에 화장품이 섞인 땀이 줄줄 흐르며 화장이 모두 씻겨나가는 등 아예 치료 없이는 평생 '화장' 그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물론 남성들도 스킨/로션/선크림 등이 모두 무효화되긴 마찬가지. 1분만 지나도 일반인이 사우나 들어간 수준으로 얼굴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 화장 따위가 가능할 리가....
그리고 수족다한증은 학생이라면 필기를 하거나 시험을 칠 경우 종이에 손수건을 대고 쓴다고 해도 열심히 쓴 종이가 젖어서 너덜너덜 찢어진다든가 또는 땀 때문에 종이가 손에 붙어서 부우욱 찢겨진다거나 시험을 보고 마킹을 열심히 했다가 땀 때문에 마킹이 번져서 오답 처리되는 등 패널티를 받게 되고 미술학도들은 스케치북에 연필이나 색이 너무 번져서 미술을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
또 손을 많이 쓰는 스포츠를 할 때도 피해를 많이 본다. 대표적인 예가 롯데 자이언츠의 조정훈 선수. 투수의 경우 공이 미끄러지지 말라고 송진가루를 공에 바르는데 손에 다한증이 있다 보니 과하게 뿌리다가 상대팀 타자들과 감독들이 공이 가루 때문에 안 보인다고 항의를 했다고 한다.
사회생활 속에서도 이성 혹은 짝꿍과 손을 잡는 것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게 되고 직장과 같은 곳에서 악수를 할 때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 완치가 100% 보장되는 수술법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다. 명확한 원인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다한증의 치료법은 대부분이 대증, 즉 증상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그나마 손/발에 땀이 나는 수족다한증 정도는 이런저런 수술이나 시술을 시도해볼 수 있으나(몇년에 한번씩 받아야 한다.
비용이 싼것도 아니고...), 전신에서 땀이 나는 전신다한증은 마땅한 방법도 없다. 보통 전신다한증은 당뇨병 또는 갑상선호르몬의 이상이 있는 사람들한테 많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그런거 없어도 전신다한증이 오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손/발에 땀 흐르는 수족다한증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스럽고 힘들다. 전신에서 땀이 나는 다한증은 원인을 제거 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치료가 불가능하니 약물치료를 시도해보는데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어쩔 도리가 없어서 시도는 해보지만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부분적 다한증, 즉 손발이나 겨드랑이 등에는 드리클로 같은 바르는 약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쉽다.다만, 다한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100% 제대로 된 방법으로 발라도 제대료 호과를 못 보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많다고 한다. 애초에 대부분 환자들에게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닌 듯. 덤으로 전신성 다한증 환자에게는 별 의미도 없다고.
안면다한증의 경우 캐나다의 시큐어 같은 제품도 있다. 외국 제품인데 국내 성광제약에서 정식으로 유통하고 있다. 한국판 명칭은 스웨트롤. 다만 한국판의 가격은 약 2배 가깝게 비싼 편이다. 5장에 1만원~1.5만원 이상인데, 캐나다에서 해외직구 하는 것보다 1장당 가격이 최대 2배까지 차이가 난다. 해당 내용은 항목 참고. 참고로 먹는 약인 글트와 시큐어는 동일한 성분이다.
2010년대 들어선 Sweat-stop이라는 독일제 약도 소개가 되고 있다. 성분은 드리클로랑 비슷하나 로션 타입이고 바를 수 있는 범위가 더 광범위하다. 100ml 한통에 20유로 전후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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