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고별연설'을 하고 지난 10년에 걸친 유엔 수장으로서의 업무를 사실상 마무리하는군요.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지만, 193개 회원국에 공식으로 작별을 고하는 것은 이날 총회에서 입니다.

신·구임 사무총장의 이·취임식의 성격으로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제9대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 내정자님도 이 자리에서 취임 선서를 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신임 총장 선서를 하는 사진이고요, 취임 연설에서 "회원국들이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데 무한한 영광"이라고 감사를 나타냈습니다.

내년 1월 중순 귀국 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 총장은 이어 유엔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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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출입기자단(UNCA)과의 기자회견이, 20일에서 23일 사이에는 유엔본부를 출입하는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이 회견에서 자신의 대권 도전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려 있지요.

반 총장은 지금까지 임기 동안에는 유엔 총장 업무에 집중하겠다며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대권 도전 가능성을 닫지는 않았네요..

이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는데요.

반기문, 대권도전 시사 "한국상황 우려…퇴임뒤 기여방법 고민" 중이라는 말과 "현재 한국인들의 절망, 분노 잘 알고 있어"라는 언급을 했군요.

반 총장은 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한국 문제에 대한 걱정도 더했는데요. 그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의 국내 문제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할 수는 없지만 이같은 상황을 매우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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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총장은 '발언이 정치적으로 들린다'는 CNN의 유명 여성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의 지적에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이 평화, 안보, 개발, 인권문제에 기여한 바를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의 세계 평화, 안보에 대한 기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사무총장은 임기후 5년동안은 나라별 안보기밀을 많이 아는 자리이므로 , 정치 활동을 자제

할 것을 요구 받는 자리랍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가결 직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본국 상황에 대해 염려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헌법 기관들의 성숙함과 힘을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회에 의한 박 대통령의 탄핵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선긋인가요. 

더불어 '짝퉁 반기문 테마주'로 불리는 파인디앤씨의 주가가 급등세입니다. 다른 짝퉁 반기문 테마주인 부산주공과 에쓰씨엔지니어링도 강세입니다. 정치와 경제는 많은 영향을 주고 받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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