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과거 "데뷔 이후로 연애한 적 없다"고 고백한 인터뷰가 화제다.해당 글에 따르면 박보검은 일을 시작하면 연애나 취미생활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은 "주변에서는 경험이 풍부해야 연기를 할 때도 표현을 잘할 수 있다고 하신다"며 "하지만 데뷔한 뒤로는 연애한 적 없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검은 "첫 눈에 반하는 편"이라며 "이상형은 특별히 없다"고 밝혔 다. 이어 "좋아하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한 여자만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이번 작품을 통해 알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검은 오는 9월 2일 자카르타 인터네셔널 엑스포(Jakarta International Expo)에서 개최되는 KBS 2TV '뮤직뱅크' 자카르타 편에 아이린과 MC를 맡게돼 이목을 끌었답니다.
남자 배우(1993년 6월 16일~).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과에 재학중이다. 여린 소년 느낌 외모에 대비되는 큰 키와 저음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특징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 로 데뷔했으며,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드라마 《각시탈》, 《내일도 칸타빌레》, 《너를 기억해》등에 출연했다 《응답하라 1988》에 천재 바둑기사 최택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누렸다. 그후 2016년 8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KBS2에서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이영이라는 까칠한 조선시대 왕세자의 모습으로 더 새롭고 잘생긴 박보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KBS 뮤직뱅크의 MC로도 활약하였다.
팬덤에서는 아기사슴, 인간 포카리로 불린다 (다른 이름들도 물론 있지만...). 밥을 정말 좋아하고 잘 먹어서 "밥보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꽃보다 청춘"에서 아프리카를 다녀오고는 초코우유라는 별명이 생겼다. 또 이번에는 머리를 밤톨 모양으로 시원하게 커트하면서 "밤보검"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1993년 6월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평범한 가정에서 2남 1녀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병치레를 많이 해서 종교가 없던 부모님이 종교에 기대게 되었고 자연스레 박보검도 쭈욱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귀하고 보배로운 검"이라는 뜻의 '보검'이라는 이름도 교회 목사님이 지어준 이름인데, 박보검은 인생의 멘토로 아버지와 교회 목사님을 꼽기도 했다.
박보검은 목동초등학교를 거쳐 목동중학교 2학년 때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으나 슬럼프에 빠져 관두게 되고,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11] 그는 신목고등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품게 되었다. 그러다 여러 회사에 자신의 연주 및 노래 영상을 보내 지원했고 대형 음반사를 포함해 모든 곳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는 연기자 전문 기획사인 싸이더스HQ가 가장 먼저 답변을 보내왔고, 싸이더스에서는 배우를 해야 할 외모라면서 배우 하면서 가수도 할 수 있으니 배우로 일할 것을 추천했다고 한다. 박보검은 이렇게 하여 싸이더스와 계약하여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후에는 담당자가 싸이더스에서 나와 독립하면서 차태현, 송중기 등과 함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된다.
학창시절 "목동훈남"으로 유명했다는 이야기가 많아 "얼짱 출신"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박보검 본인은 셀카를 잘 찍지도 않고, 어디에 올린 적도 없으며, 얼짱으로 활동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것은 미니홈피를 하던 시절 친구들 파도타기를 통해 유명해졌거나, 고2 때 블라인드 단역 출연으로 데뷔하면서 알음알음 팬질하던 분들의 공헌(?) 덕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15]로 데뷔하였다. 과거에는 아이유와 촬영했던 후루룩 칼국수 광고에서 국숫집 주인으로 출연했다. 이후 《원더풀 마마》에서 철 없는 막내 아들 고영준 역할을 맡아 대책 없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영화 《명량》에서는 일명 토란소년 수봉 역할로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에는 《참 좋은 시절》의 이서진 아역으로 출연해 서울 출신인데도 나쁘지 않은 사투리 연기와 이경희 작가 드라마 특유의 감정선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들으며 주목받았으며, 《너를 기억해》에서는 미스테리어스한 변호사 정선호 역을 맡아 마니아층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는 주인공 일영을 흔드는 남자인 석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말미암아 2015년 5월부터 라이징스타의 척도인 뮤직뱅크 MC를 맡게 되었다. 뮤직뱅크 공개방송 날 KBS 주차장은 출퇴근길에 몰려드는 팬들로 인산인해... 출퇴근길에 찍힌 팬들의 촬영영상이 많이 올라와있다.
끊임 없는 연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하는 드라마마다 잘 풀리지 않아 연기력과 스타성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 연예계 관계자들은 "박보검은 도대체 언제 뜨나" 의아해했다고 한다. 워낙 예의바르고 착한데다 연기력도 나쁘지 않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일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 2015년 드디어 인생작을 만나게 된다.
《응답하라 1988》의 오디션에서 합격한 뒤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게 된 것. 드라마의 인기 만큼이나 대세 배우로 떠올라 KBS 연기대상 MC까지 맡게 됐다. 드라마 종영 후에는 2016년 가장 주목 받는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덕분에 《각시탈》, 《블라인드》 등 단역으로 출연한 작품들의 연관검색어 상위권에까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다음 차기작으로 선택한 첫 사극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엔딩 요정'이라 불릴 만큼 매회 말미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왕세자 이영 역을 연기했고, 응팔에 이어 구르미까지 2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2016년 최고 화제의 스타로 등극했다
배우 박보검은 ‘다정남’ 트렌드의 가두에 있다. 선량하게 살짝 쳐진 눈매, 반듯한 콧날과 단정한 입매, 여윈 듯 강단 있는 몸매, 해사한 햇빛을 토양 삼아 성장한 듯한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한 젊은 남성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배우에게 외양이란 부정할 수 없이 커다란 자산이며, 어떤 배우에게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얼굴·이미지가 거의 전부로 작용될 때가 있다. 박보검은 그러한 실례다. 그의 상냥함과 다정함은 ‘모태 장착’에 가깝고, 그런 청년의 얼굴이 브라운관·스크린의 일면을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한국 여성 관객들은 이유 모를 안정감을 느낄 법하다(스트리머 얍x와 흡사하다).
2015년의 남자 스타들은 조각처럼 잘 생긴 것만으로는 대세가 되기 어려웠다. 한류스타로 거듭난 현재 20대 톱스타들을 떠올려본다면 최근 각광받는 남성상은 미남의 전형을 살짝 벗어난 다면체적인 매력을 상정한다. 박보검 역시 미남의 전형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겐 여느 남자 연예인들도 쉽사리 흉내낼 수 없는 뚜렷한 색깔이 있다. 가령 다른 스타들과 비견할지언정 박보검만큼 극적으로 온순하고 상냥해 보이는 외양도 몹시 드물다. 그래서 박보검은 연기력을 차치하고라도 일단 한국사회 안에서 외모만으로도 희귀한 ‘수요’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박보검은 자신의 부드러운 얼굴에 안주하지 않는다. 박보검은 그간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들의 극본이나 시나리오를 숱하게 받아왔을 터, 그럼에도 자신의 이미지가 쉽사리 소모되지 않도록 영리한 방향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가령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신경증을 앓는 첼리스트 역으로 열연한 박보검은 신경증의 영역을 자가분석하며 극중 주인공 남녀인 주원, 심은경 사이에 인상적인 갈등을 불어넣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너를 기억해》의 정신병의 정점인 사이코패스 역할에 도전해 호평 받았다. 이처럼 박보검이 선택한 인물들은 표면적으로 온순하고 나약하지만 그 속엔 들끓는 에너지나 광기가 내포돼 있었다.
요컨대 박보검은 배우로서의 '의외성', 자신이 아직 개척하지 못한 '미지'를 추구한다. 그는 자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일부러 깨뜨리는 방식으로 연기력을 상승시키고 연기의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실제 작품 속에서 그의 외모는 냉미남과 온미남을 오가고, 밝음과 어두움을 오가며, 순수함과 영악함을 오간다. 왜 가수로 지원한 소속사에서 배우 얼굴이라고 했는지 알 만하다. 연기력 평가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본인의 노력과 함께 외모 자체가 연기력을 배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차이나타운》의 경우에는 김고은이 박보검에게 빠지는 과정이 다소 개연성이 없다는 비평가들의 평이 있었는데, 관객들은 박보검 얼굴이 개연성(...)이라고 하기도...
좋은 눈빛을 가진 배우로 꼽힌다. 온갖 사연이 담겨있는 것만 같은 맑고 꽉찬 눈빛이 표정연기를 배가시킨다.[18] 이러한 장점은 말이 많이 없는 역할이나 내면의 트라우마 있는 역할[20]을 맡았을 때 특히 잘 드러난다. 속쌍꺼풀이 있는데, 왠지 외꺼풀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 정도로 쌍커풀이 두드러지지 않아 부리부리하고 느끼하기 보다는 청량하고 담백한 느낌의 눈빛이 강점이다.
최고 매력 부위로 코를 꼽는다. 코가 높은 것도 매력이지만, 절정은 남성미가 돋보이는 날카로운 코끝이다. 그래서인지 작품에서 옆모습이 자주 찍히는데 미모가 폭발한다. 키가 큰 편이고, 수영을 꾸준히 해서 어깨도 넓은 편이다.
비율로도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저 사진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에 가려진 곳을 좀 많이 잘랐기에 정수리가 살짝 잘려 실제는 8등신 정도이다
여러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현우나 홍종현, 조인성를 닮았다는 반응이 많다특히 이현우와는 몇년 전부터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지 않았냐는 얘기가 많이 나와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 언론에서 "이현우 닮은꼴", "이현우 판박이" 같은 기사 제목이 홍보용으로 많이 쓰였다. 이현우는 박보검의 데뷔작인 《블라인드》를 보고 온 친구로부터 "너 블라인드에도 나왔어?"라고 들었다고. 나중에 박보검과 알게 된 후 대입준비하면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함께 찍은 사진이 많이 돌아다닌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본인은 "(그 분들에게 실례가 될 것 같아) 그냥 평범하게 박보검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외모와 달리 손은 상남자 스럽다. 얼굴도 작기도 하지만 손이 큰 편이어서 웬만한 텀블러는 그냥 컵 같아 보이고, 혈관과 뼈가 잘 보여서 누나들은 갭모에라며 열광한다...
2016년 10월 8일 KBS의 한 심야 라디오에서는 DJ와 연예 기자 남자 세 명이서 모여 박보검 얼굴에 대한 리뷰 방송을 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이런 외모 덕분(??)인지 출연하는 광고에서는 박보검 얼굴을 최대로 활용한 방법으로 마치 박보검의 연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카메라와 눈을 맞추고 직접 말을 건네는 방식인 1인칭 시점 광고들이 많은 편이다.
박보검 본인이 말하는 성격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리드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한다. 친구들과 만날 때 먼저 만나자고 하고 무엇을 할지 먼저 제시하는 편이라고.
연예계에서는 이미 모범적인 청년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기자들과 팬들도 밝고 착한 모습에 더욱 빠져든다고 한다.
여러 인터뷰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으로 전해지는 박보검의 인성평가로 누나팬들 혹은 이모(?)팬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한다.박보검 인성에 관한 모음 글
예의 바르고, 긍정적이며, 배려가 몸에 배여있고, 거친 말이나 술담배도 안하는 교회오빠의 표본이라는 것.
"욕을 글로 배운 박보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응답하라 1988 제작영상을 보면 실제로 욕을 책 읽듯이 어색하게 해서 모두가 현실웃음이 터졌고, 박보검 본인도 "욕했어..."라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인터뷰 전문을 보면 거의 모든 답변에서 "감사"라는 말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농담조로 숨쉬는 것조차 감사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확신에 가득찬 톤으로 "당연하죠"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매 인터뷰마다 놀랍도록 바른 소리만 하는 박보검에 대해 기자가 칭찬하자 "애늙은이 같다는 소리도 듣는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매사에 진지하고 생각이 많다보니 생각만 하다 한계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며.#
화보촬영현장에서도 소소한 것 하나하나 챙기고 배려하고 돕는 FM 같은 모습에 다른 한 기자는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해도 이 정도라면 진짜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차이나타운 촬영시 감정몰입이 과하게 잘되는 바람에 연기톤 조절이 어려웠다는 박보검은 그러면서도 함께 있었던 매니저가 자기보다 애먹었을 거라며 걱정했다. 술담배를 왜 하지 않냐는 기자에 질문에 박보검은 흐트러지는게 안타깝다고 했고, 이에 기자가 옆에 있던 매니저에게 이해할 수 있냐고 묻자, "보검이 옆에 있으면 항상 착해져서, 보검이 말이 다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비오는 날 뮤직뱅크 출근길에는 직접 우산을 들고 매니저와 함께 쓰고 가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배우하기엔 지나치게 바른 생활 사나이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술을 못 마셔도 술자리는 즐기고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고 항변했다. 가까운 배우 선배들은 '배우는 이런저런 경험을 해 봐야 한다'며 '너도 때를 좀 묻혀야 한다'고 조언도 한다고. 이에 대한 박보검의 대답은 바른생활 교과서 수준이다.
사실 그런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아직은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웃음) 다양한 경험을 해봐야 연기하는 폭도 넓어지고 표현할 수 있는 깊이도 달라진다고 하시는데, 언젠가는 큰 경험을 하지 않을까요. 일부러 하지 않아도 때 묻은 연기도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한 인터뷰에서는 박보검에게 본인이 해본 가장 큰 일탈이 뭐였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방송반이었는데, 점심시간에 방송이 있다고 거짓말하고 새치기했다."고 대답했다(...) 게다가 박보검에게 스스로 이기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냐고 묻자 한참을 고민했고, 나중에는 스스로 이기적인 순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는게 더 나쁜 사람인거라며 이런저런 이야기에 살까지 붙여가며 자신의 '나쁨'을 피력했다고
2013년까지는 대체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아이유와 찍은 광고(2012년)에서는 발연기 소릴 들을 정도. 이 시기에는 주로 철이 없거나 장난기 있는 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발성이 좋지 않고 연기도 자연스럽지 않았다. 《원더풀 마마》의 짤들을 보다보면 목소리가 갈라지는 경우도 많이 나온다. 극 초반에는 여성스러운 느낌까지 날 정도로 대사톤을 약간 오버해서 잡았었다가 점점 녹아들어가긴 했다. 하지만 가족극 연기톤의 특성이라지만 왠지 오버스럽고 부자연스러운 건 숨기기 힘들었다. 아마도 본인이 워낙 바르고 차분해서 연기하기 어려웠던게 아닐까. 팬덤에서는 박보검이 발랄한 역을 맡은 흔치 않은 경우라 희귀소장본으로 꼽기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드러났지만 이 때 장편 드라마를 연기하면서 연기 내공을 많이 쌓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참 좋은 시절》의 어린 강동석 역할을 시작해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맡기 시작하면서 여리여리한 외모에 깊이 있는 눈빛, 저음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특히 영화 《명량》, 드라마 《너를 기억해》와 《응답하라 1988》에서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눈물이 너무나 예쁘게 맺히는 데다가 완벽한 타이밍에 옥구슬처럼 또르르 굴러내린다. 그리고 그 때의 표정이 덤덤해서 더 애절하게 느껴진다.
박보검 본인 스스로는 《차이나타운》을 통해 연기성장통을 겪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크랭크인이 2014년 7월 24일이었는데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연기력이 특히 많이 성장한 것으로 보여진다.
기본적으로 밝고 반듯한 이미지인데 선과 악,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외모여서 《너를 기억해》의 싸이코패스 정선호 역과 《차이나타운》의 바른 청년 석현 역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응답하라 1988》의 최택으로 그간 쌓아온 연기내공을 드러내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캐릭터 성격상 대사가 많지 않은데도 섬세한 표정연기로 늘 말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줘서 시청자들은 박보검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특히 14화에서 "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씬을 통해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표정연기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연기파로 거듭난 박보검에 대한 인상을 강렬하게 심어주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스타성을 발판으로 2016년 초 한 잡지에서 연예계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총 59명에게 표를 얻어 차세대 남자배우 1위에 올랐다. 특히 눈빛 연기와 도화지 같은 얼굴에서 나오는 다양한 매력이 그의 장점으로 손꼽혔다. 관련내용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타이틀롤인 왕세자 이영 역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한단계 더 올라갔다. 캐릭터가 가지는 다양한 내면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박보검은 스토리에서 간혹 보이던 헛점을 연기력으로 메웠다는 칭찬과 함께 "똑똑하고 영리한 배우"라는 평가를 얻었다.
박보검은 연기 자체에 대한 욕심이 많아 보인다. 출연작 중에는 청춘스타들이 흔히 하는 달달한 로맨스물이나 웬만한 신인들이 꼭 거쳐가는 막장드라마는 거의 없고, 장르물이 많으며 그나마 있는 러브라인도 짠내 폭발. 그래서인지 키스씬도 딱 한 번 뿐이다. 박보검은 자신의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서 박보검이라는 배우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여태까지 맡은 역할만 봐도 경상도 츤데레 사나이, 바른생활 청년, 싸이코패스 변호사, 철 없고 잔망스런 부잣집 아들, 일상생활은 바보인 천재바둑기사 등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정형화되지 않아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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