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이 남북 실무접촉에서 사복 차림으로 등장한 가운데 약 2500만원짜리 에르메스 백을 들고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삼자연 관현악단이 방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삼지연 관현악단의 단장은 이번 북측 대표단에서 '관현악단 단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나온 현송월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모란봉 악단의 단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 현송월은 늘 입던 군복 대신 사복 차림이었다
최근 진행된 남북 실무접촉에서 현송월의 등장은 큰 화제가 돼었다. 현송월이 들고 나온 핸드백부터 그의 정치적 위치까지도 언급됐었다. 그의 왼팔에 들려있는 초록색 핸드백이 2500만원을 호가하는 프랑스 유명 패션업체 '에르메스' 제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송월은 2015년 모란봉악단 중국 공연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에도 명품 샤넬백을 들고 거리를 활보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제재로 사치품 수입이 금지된 상태지만, 현송월은 김정은의 총애를 받는 북한의 실세답게 명품을 애용하는 모습이다.
단, 에르메스코리아측은 현재 시중 제품 중 현 단장이 들고 나온 파우치 같은 디자인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고가 제품이었던 것이다. 현송월은 달라진 위상도 과시했다.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인 만큼 권혁봉 수석대표 바로 다음 자리에 서서 남측 대표단을 맞이했다. 한편, 회담장에는 김정은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신덕샘물'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천연기념물 광천수로 김씨 일가 건강을 책임지는 만수무강연구소가 인정한 귀한 물이다.
현재 현송월이 이끄는 모란봉악단은 김정은의 '친솔(親率·직접 챙김) 악단'으로 북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해 왔다. 서구 스타일의 10인조 여성 밴드로 미니스커트와 탱크톱 등 과감한 의상을 비롯해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여 북한판 걸그룹으로 통한다.
평양음대를 나온 현송월은 김정일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 단체 보천보전자악단 성악 가수로 활약했다. '준마처녀'란 노래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나이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북측 전문가에 따르면 1972년 생으로 1984년의 김정은과 띠동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20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 겨울올림픽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계획을 19일 밤 전격 취소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이날 오후 10시경 20일로 예정됐던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우리 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것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된 통지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왔으며, 파견을 중단한 이유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주말에도 판문점 연락채널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어서 파견 중단 이유 등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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