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랜져IG

 

파워트레인은 2.4 가솔린, V6 3.0 가솔린, V6 3.0 LPi, 2.2 디젤이 나온다. 3.0 가솔린, 2.2 디젤에는 8단 변속기가 장착되며, 2017년 3월에 V6 3.3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었고 2017년 3월 31일날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2.4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되어 정식 출시되어 풀 라인업을 모두 갖추었다.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마지막까지 3.0이냐 3.3이냐 논란이 뜨거웠다. 아슬란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3.0으로 낸다는 의견, 아슬란이 거의 유명무실해서 K7에도 있는 3.3이 달린다는 의견이 날카롭게 맞붙었다. 알다시피 3.0과 3.3을 둘 다 붙였다. 판매량이 기대보다 훨씬 낮은 아슬란을 붙잡으면 골치가 아프다. 사실상 현대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국산 준대형 세단의 대명사인 그랜저가, 경쟁 모델이면서 역사가 훨씬 짧은 K7보다 반등급 아래로 인식되는 것은 현대 내부에서도 매우 부정적이었다. 결국 3.3이 되살아나고, 아슬란도 뛰어넘었다.

 

 


역대 그랜저 모델 중 처음으로 LED 턴시그널이 달렸으며, .뒷 번호판은 3세대 XG 초기형 이후 오랜만에 범퍼에 달려나온다. '현대' 브랜드의 차종으로서는 최초로 지능형 안전기술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 센스'가 장착된다. 참고로 상급모델인 아슬란에는 없다. 더구나 5세대보다 커졌다. 즉, 아슬란보다도 더 덩치가 커졌다. 사실상 모든 면에서 아슬란을 뛰어넘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델들에서 실루엣을 따온 듯한 외관은 전반적으로 호평이 많으나 아날로그 시계의 다소 어색한 위치로 대표되는 실내 디자인은 악평이 많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나쁘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시계의 위치기 영 아니여서 밸런스가 어색해 보인다. 이는 K7의 센터페시아와 비견되며 더욱 까이고 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눈에 익은 탓인지 보다보니 괜찮다는 의견도 조금씩 늘어나는 중.

 

각종 미디어의 시승기를 보면 고속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실내도 고급스럽게 잘 마감되어 있다는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K7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아슬란은 사실상 차의 기본적인 성능으로 보면 이미 뛰어넘었다고도 한다.


 


승차감은 대체로 이전 모델에 비하면 꽤나 탄탄해졌다. 이는 비단 그랜저 뿐만 아니라 타사 유수의 고급차들도 과거에 비하면 젊어진 디자인 감각이나 탄탄한 주행능력을 지향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양립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랜저의 주 수요층의 특성상 기본적으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향한다. 아랫급 모델들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보수적이다. 적당하게 컴포트하고 적당하게 탄탄한 중간 지향점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2세대 K7이 과도하게 물렁하기만 한 셋팅을 하는 바람에 고속안정성과 승차감에서 전작보다도 안좋은 평가를 받은것에 비하면 훨씬 잘 만들었다는 평.


참고로 옵션 중에 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이라는 내부 옵션이 있는데 프리미엄 나파가죽 시트, 전동식 2way 럼버서포트, 조수석 8way 전동조절장치, 리얼 알루미늄 도어트림, 천장 스웨이드 커버, 나파가죽 혼 커버 옵션이 있다. 이 중 혼 커버 옵션은 아슬란은 물론이고 제네시스 G80에도 없는 옵션이다!

그랜저 IG의 광고를 보면 유난히 신규 플랫폼플래그쉽 모델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신규 플랫폼은 아래의 플랫폼 논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플래그쉽 모델 또한 제네시스가 떨어져나간 이후 그랜저가 현대 이름의 명실상부한 기함임을 광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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