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7일, 원톤 컬러를 적용해 세련된 감성을 더한 ‘C4 칵투스 원톤 에디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C4 칵투스 원톤 에디션은 ‘원 톤’의 의미 그대로 차량 바디와 에어범프, 휠, 도어 미러, 루프바 등의 컬러를 한 가지의 컬러로 통일해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모델이다. 

 

한불모터스는 헬로 옐로우와 블루 라군 등 톡톡 튀는 10가지 바디 컬러와 블랙 컬러의 에어범프가 조합됐던 기존 C4칵투스에 이번 원톤 에디션이 추가됨에 따라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요시 여기는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 컬러는 펄 화이트, 오닉스 블랙, 그리고 플래티넘 그레이까지 총 3가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C4 칵투스와 동일하다. 

 

C4 칵투스 원톤 에디션은 유로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복합연비 기준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의 뛰어난 연비를 갖췄다.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 기술로 구현한 넓은 실내 공간과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등 매력적인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시트로엥 C4칵투스 원톤 에디션의 가격은 2790만 원(VAT 포함)이다.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5% 할인된 약 2650만원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시트로엥은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의 자회사이다. 앙드레 시트로엥은 쉐브론 모양으로 된 더블헬리컬기어 제조 방법을 발견하고 기어제작소를 설립하였다. 기어를 자동차회사에 납품하던 중 1908년, 거래처인 모르 자동차에 고용되면서 자동차 제작에 대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1913년, 회사를 나와 시트로엥 기어제작소를 설립,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포드를 견학하면서 깨우친 대량 생산법을 도입해 군수물자를 공급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1919년 ‘시트로엥 자동차회사’를 설립하였으며 첫 모델인 10마력 4기통 1.4L엔진을 장착한 유럽 최초의 양산차 ‘Model A’를 출시하였다. 르노, 푸조 등보다 후발주자였던 시트로엥은 1921년 ‘Model B2’가 출시되자,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자동차의 견고함을 알리기 위해 세계 최초로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였다. 1922년에는 유럽의 자동차 대중화를 이끈 ‘Model C’를 생산하였고, 1925년에는 프랑스 최초로 순 강철로 제작된 시트로엥 B12를 출시하고 코끼리를 차 지붕에 얹고 시내를 주행하였다. 이후, 시트로엥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애프터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브랜드로 발돋움하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시트로엥은 1930년 8만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6만대), 푸조(5만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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