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두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다.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최근 두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6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 의혹을 보도했다. 최근 두 사람이 며칠 간격을 두고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고,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것이 요지다. 두 사람의 목격담은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19일 오전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가 영화 '군함도' 홍보일정 전에 친구들과 개인적인 여행을 떠난 것"이라며 "송혜교 씨와 함께 여행을 갔다는 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열애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보냈다. 송혜교는 지난 4일 먼저 발리에 도착했고, 15일 출국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에도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대한민국배우.

 

 


중학생이던 1996년,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으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5] 데뷔 전에는 피겨 스케이터였다.[6] 은광여자고등학교의 3대 얼짱으로 유명하기도 하였다. 김국진과 함께 출연한 컴퓨터 광고에서도 "밤 새지 마라 말이야~!"라는 대사를 친 적 있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1998)에 오혜교 역으로 나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같은 해 육남매에 장남의 청순한 모범생 여자친구 역, 또 SBS <나 어때>란 시트콤에서 최창민과 함께 나오기도 했다.


시트콤을 통해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던 당시, 윤석호 감독의 가을동화(2000)의 여주인공으로 발탁이 되면서 송혜교는 배우로서 대형 홈런을 날리게 된다.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은서 역으로 송혜교는 첫 주연작에서 시청률 40%가 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은서(송혜교) 역의 아역이었던 문근영가을동화를 통해 아역으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당시 이 가을동화의 인기는 엄청났는데, 지금까지도 원빈의 "얼마면 돼?" 송혜교의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패러디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으며, 원빈, 송혜교, 송승헌 등 현재의 한류를 만든 원조격 작품이기도 하다.[7]

 

이 후 호텔리어(2001), 수호천사(2001), 올인(2003), 햇빛 쏟아지다(2004), 풀하우스(2004)을 통해 드라마 퀸으로 등극하며 명실 상부한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무려 시청률 40%가 넘는 작품이 3작품이나 된다.

풀하우스 이후 파랑주의보(2005), 황진이(2007), 페티쉬(2007) 등 한동안 영화 쪽으로 활동하던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2008)이라는 작품을 통해 노희경 작가와 조우하게 된다. (이 작품을 통해 송혜교는 노 작가의 페르소나로 등극하게 되었으며, 배우의 삶의 제2막이 열리게 된다)

그 동안 지고지순하고 청순가련한 역을 주로 하던 그녀가 주준영(송혜교 역)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기 주장도 강하고, 때로는 투정도 부리고, 일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20대 여성의 캐릭터를 연기하였으며 서투르지만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주준영을 보면서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게 된다.[8]

2013년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9]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시각장애인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하여 논란의 여지가 없는 연기력을 입증하였다.[10] 같이 연기한 조인성도 송혜교의 연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한다.

2013년, 오우삼 감독의 신작, 태평륜(The Crossing)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중국베이징상하이를 오가며 촬영 중이다.[11] 중국 근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쟁과 선박 침몰이라는 재난 속에서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에 등장하는 세 쌍의 주인공 중, 중국 국민당 군관의 아내이자, 부유한 집안 출신의 여성인 저우윈펀 役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영화는 2014년 연말 개봉 예정이다.

태평륜 이전 중국 영화 일대종사에 캐스팅이 먼저 되었는데, 일대종사가 계속 추가 촬영을 하고 상영이 되지 않아 본의 아니게 커리어가 중간에 비게 되었다. 일대종사에서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 작품이 끝난 후 태평륜에 출연한 것.

2013년 12월, 김애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원작으로 한 이재용 감독의 신작 영화에 주연 미라 역으로 캐스팅 확정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종영 후 중국 작품에 또 한번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중국 영화 <나는 여왕이다>(2014년 상영)에 캐스팅되어 여주인공으로 열연했다.

김은숙 작가와 김원석 작가가 참여한 태양의 후예 여주인공 강모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중국에 동시 방영했으며 회당 2억 2천만 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해를 품은 달 이후 미니시리즈가 시청률 30%를 넘긴 작품으로, 화제성이 높고 극 중 캐릭터에 대한 연기력도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한번 송혜교의 드라마 안목을 인정받았다. 눈빛 연기에 대해서는 여러 감독들(왕가위, 이응복 등)에게 모두 최고라 일컬어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2016 KBS 연기대상에서는 각종 상을 휩쓸었고 드디어 그녀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받았다.

 

톱스타 중 선행을 많이 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기름제거 작업을 팬클럽과 함께 봉사를 다녀오기도 했으며, 유기견 구조 및 지원 봉사 활동을 10년 넘게 해 오고 있으며[17] 서경덕 교수와 합작으로 세계 곳곳의 기념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장소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롯한 홍보물 제공 활동을 전액 후원하고 있다.

대기업의 건설광고 모델 제의를 뿌리친 일화도 유명하다.연예인들이 모델을 할수록 분양가만 높아져 어려운 사람들이 집을 구하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로 거절했다고 하여 칭찬을 많이 받았다.

시인 김윤식이 '송혜교'를 소재로 삼은 시를 써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동아닷컴

인기가 절정이던 2000년대 초반에는 붐을 업고 2002 한일월드컵 조 추첨자 중 한명으로 뽑히기까지 했다. 월드컵 조추첨식의 가장 첫번째에 해당하는 톱시드받은 국가들의 자리를 배정하는 역할을 맡아서 스페인,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순으로 뽑았다. 다만 "월드컵이 이렇게 큰 대회인 줄 몰랐어요." 멘트가 당시 한국축구 최고의 레전드 차붐이 조 추첨자로 선정되지 못한 불만여론과 겹쳐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사실,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개최되고 전에는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던데다 축구에 관심이 없는 경우였으니 저 말이 나왔을 수도 있다. 물론, 이 경우는 차붐을 뽑지 않았던 대한축구협회에 비판이 가해져야 옳긴 하다.

영화 평론사이트인 TC candler가 선정한 "201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5위에 랭크되기도 했다.[21]

송혜교의 대표작들 중 가을동화, 수호천사, 올인, 영화 황진이는 전부 김희선이 거절한 작품들을 그녀가 선택한 것인데, 영화 황진이를 제외한 나머지 드라마들은 전부 대박을 쳐서 지금의 송혜교를 존재하게 만든 대표작들로 군림하였다.

사실 가을동화 때까지만 해도 제법 통통한 글래머였으나, 어느 순간 다이어트를 해서 한결 날렵해진 이미지가 되었다. 통통했던 시절에 찍은 아침햇살 CF가 글래머 몸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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