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 쓸개섭취하면 위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뉴트리아 민간퇴치반 전홍용(55)씨는 “종일 100통 넘는 전화를 받느라 다른 업무를 못 봤다”고 말했다. 전화는 “뉴트리아 포획법을 알려달라” “뉴트리아 담즙을 살 수 없느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괴물쥐’로 불리며 혐오의 대상이었던 뉴트리아에 새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건 바로 담즙(쓸개즙) 때문이다. 뉴트리아의 담즙에 함유된 웅담 성분 비율이 곰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웅담의 핵심 성분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으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이 담즙을 그대로 먹었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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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유역청에는 뉴트리아 포획과 사육방법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살아있는 뉴트리아를 사육하거나 거래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생에 사는 뉴트리아를 잡아 섭취할 경우 기생충 감염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

다른 한편으로는요.뉴트리아의 지방조직에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쓰일 수 있는 ‘팔마틴산’이 포함돼 있다는 연구결과도 전했다.  뉴트리아의 유용 성분을 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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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아가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트리아는 괴물쥐 아니다. 애초에 식용으로 데려왔다”며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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